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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수술 잘하는 권용일박사가 하이푸를 도입한 이유>

안녕하세요.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박사 입니다.

저는 카톨릭 의대를 졸업하고, 쭉 대학병원에서 교수생활을 했는데요, 의대 졸업 당시만 해도 산부인과 수술이라고 하면, 무조건 복부를 열고 하는, 개복수술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복강경 수술이 처음 도입되었는데요, 저는 이 복강경 수술을 처음 접하고,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니까, 여러 부작용 우려도 줄고, 미용적으로도 좋고,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거든요. 환자에게 덜 손상을 입히는 수술이라는 거죠.

어쨌든 저는 환자에게 손상을 “덜” 입히는 치료법이 더 좋다고 항상 믿어 왔는데요, 그 당시에는 복강경 수술이 딱! 그런 수술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쭉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복강경을 이용하여,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같은 많은 여성암 수술이나, 자궁하수, 자궁탈출증 이라고도 하죠, 이런 복원 수술, 그리고 자궁근종 제거수술 등을 쭉 집도해왔습니다.

제가 한림대 의대 교수로 있던 2000년대 중반쯤에 우리나라에 다빈치라는 로봇수술이 도입되었는데요, 이 로봇수술도, 또 장점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제가 로봇수술은 아마 국내 2번째로 집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로봇수술도 개복수술에 비해서 환자의 신체의 손상을 덜 입힐 수 있는 쪽으로 의료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나온 것이죠.

지금은 복강경수술이나 로봇수술이나 모두 잘 발전하여 보편적인 수술이 되었다고 봐야겠죠. 하이푸를 하고 있는 지금도 저는 복강경수술이나 로봇수술은 아주 좋은 수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복강경 수술을 주로 하다가, 하이푸를 도입했느냐?

제가 대학병원에서 많은 수술들을 하면서도, 항상 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복강경수술이 환자의 몸에 손상이 적긴 하지만 어쨌든 손상을 주고, 결국은 수술이라는 부담이 있고, 또 약물적인 치료는 너무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래 쓰면 부작용도 심하고 해서, 이 약물적 치료와 수술 사이에 수술보다는 “덜” 환자에게 부담이 되면서도, 치료효과는 약물보다는 큰 이런 “중간적인” 치료법이 있으면 불필요한 수술을 줄일 수 있고, 참 좋겠다고 항상 아쉬워 했죠...

그러면 환자의 신체에 손상을 더 피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양성질환인데, 뭐 놔둔다고 직접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죠. 이런 양성질환으로 수술까지, 또 심하면 자궁적출까지 하는 이런 현실이 많이 안타까운 것이었죠.

놔두자니, 환자의 출혈이나 통증이 심하고, 크기도 점점 자라서 악화되고, 호르몬 치료 같은 약물적 치료는 효과가 미미하고, 오래 사용하면 부작용도 심하고, 이런 약물치료와 수술치료의 중간이 비어있다 보니, 환자들만 그 중간에서 고통 받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2000년대 중반 즈음해서 하이푸라는 초음파치료방법이 도입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주로 암 치료 용으로 들어왔는데, 2013년도 즈음해서 하이푸 장비가 암 치료 외에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의 신 의료기술로 인정도 되고, 하이푸 관련 기술과 시술법들이 많이 발전을 했는데요, 이런 발전과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목마르게 기다리던, 수술과 약물치료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즉, 신체 손상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적합한 치료방법이라고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기종의 하이푸들을 직접 만져보고 검토하고, 실제 사용도 해보면서 적합한 기종을 선택해서, 저희 병원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할수록 하이푸의 장점은 수없이 많은데, 먼저 초음파라는 청정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 같은 문제가 없고,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는 달리, 필요시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 비침습적인 치료다 보니 수술로 인한 전신마취/절개/봉합/출혈/흉터 같은 부담이 없고 장기 유착이나 뇨관 손상 같은 우려가 거의 없다는 점, 또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기간도 거의 필요 없기 때문에 환자가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도 치료효과도 80~90%까지 굉장히 높게 나오고, 타 치료에 비해서 부작용이나 부담도 크지 않은 점이 제일 중요하겠죠.

이런 점들이 바로 제가 찾던, 제가 환자를 위해 가지고 싶었던 바로 그 치료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 입장에서는 환자의 상황과 병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를 다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치료율이 80~90%에 이르는 걸 감안할 때 거의 수술만큼이나 치료효과가 있고, 수술보다는 부담이 훨씬 적고, 상당히 안전성도 높으니까 수술의 필요성을 많이 줄여주는 것이죠.

특히, 자궁선근증의 경우에는 약물적 치료와 자궁적출 말고는 크게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물론 일부 자궁벽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긴 합니다만 많지는 않구요. 이런 경우 자궁적출 말고는 특별한 대안이 없어서, 자궁적출 수술이 많이 시행되었는데요, 하이푸가 이 자궁적출 수술을 대체할 수 있어 환자에게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가끔은 하이푸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이 하이푸하면 유착이 생긴다든지, 자궁경부가 딱딱해진다든지 하는 전세계적으로 한번도 보고되지도 않는,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해서, 환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반대로, 하이푸만 해보고 진짜 수술, 예를 들어 복강경 수술이나 개복, 로봇수술을 깊이 있게 못 배운 분들은 하이푸가 최고인 것처럼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를 다 해본 제 입장에서는 중요한 것은 수술이든 비수술이든 모두를 잘 이해하고, 적합한 대상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게 시술하는 것이고, 결국 이게 의사의 실력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자궁근종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사항들, 예를 들어 입원기간, 회복기간, 흉터, 부작용, 주의할 사항 등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