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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은 매우 고약한 질환이다.>

안녕하세요.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박사 입니다.

지난 영상에서는 자궁선근증에 대해 꼭 알아야할 8가지를 말씀드리면서, 자궁선근증이 매~우 고약한 질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고 여러 사람들이 “왜 자궁선근증이 고약한지”를 좀 자세히 말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자궁근종과 헷갈려 하시기도 해서, 이번에는 자궁선근증을 자궁근종과 비교해서, 공통점 세가지와 차이점 세가지를 말씀드리면서, 왜 이 질환이 여성에게 더 고약한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유사점 첫번째 : 두 질환 모두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과 연관이 높습니다. 따라서 폐경이 되면 증상이 개선되거나,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지 않은 시기인 생리시작 전까지는 두 질환모두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생활습관, 즉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고, 운동을 하며, 체중조절에 유의하면서 스트레스를 피하는, 이러한 건강한 생활습관이 두 질환 모두에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두번째 유사점 : 증상이 비슷합니다. 두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극심한 생리통, 과다 생리, 부정 출혈, 빈뇨, 허리통증, 성교통, 복부 압박감 등입니다.

이런 증상을 나열하면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사항은, 이런 증상들은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뿐만 아니라, 여성암을 비롯한 여러 여성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이므로 실력있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만,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유사점 : 임신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있는 경우 약 10~20% 정도는 불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불임율보다는 상당히 높습니다만 무조건적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유지에 있어서도 두 질환 모두 조기 유산 등의 위험이 다소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후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차이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차이점 첫번째 :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 별개의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근육층내 세포가 혹처럼 자라는 것입니다. 반면, 자궁선근증은 자궁강의 표면을 이루는 내막세포가 어떤 이유에서 인지 자궁근육층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자궁벽 자체를 점점 더 두껍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 질환의 원인 세포 자체가 아예 다른 것입니다. 자궁선근증의 원인세포는 자궁근종보다는 자궁내막증을 일으키는 세포와 훨씬 가깝습니다. 다음에 다른 영상에서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의 관계에 대해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차이점 두번째 : 아까 두 질환의 유사점에서,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 증상의 강도가 자궁선근증이 자궁근종에 비해 훨씬 심합니다.

대표적으로 생리통인데요, 자궁벽을 뚫고 들어간 자궁선근증은 자궁벽 자체를 두껍게 만들면서 딱딱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서 자궁이 부드러운 수축과 이완을 못하다 보니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 생리를 유발하게 됩니다. 과다 생리나 극심한 생리통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공통된 증상이지만, 그 정도에 있어서 자궁선근증이 훨씬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70~80% 정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특별히 치료를 요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자궁선근증의 경우에는 절반 가까이가 심한 생리통이나 과다 생리 같은 증상들을 겪게 되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가 힘듭니다. 저희 강남권산부인과 홈페이지에서 자궁선근증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직접 쓰신 치료후기를 보시면 그 증상이 어느 정도 심한지 리얼하게 아실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만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십년 동안 생리때마다 진통제를 10알씩 20알씩 드시는 분도 있고,, 생리때다 너무 아파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합니다. 얼마나 아프시면 응급실까지 실려 가겠습니까?

차이점 세번째는 치료법입니다.

하이푸가 나오기 이전에는, 자궁근종은 약물/복강경/개복수술/자궁적출 순서로, 덜 공격적인 치료부터 아주 공격적인 치료까지 다양한 치료방법의 선택지가 있으나, 자궁선근증은 약물과 자궁적출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여러 번 말씀 드린 것처럼, 약물은 효과가 미흡하고 근본적 치료가 안되며, 그 반대의 치료인 자궁적출은 아예 자궁을 들어내기 때문에, 너무 그 폐해가 큰 치료입니다.

하이푸가 나오기 이전에는, 자궁선근증으로 처음에 병원에 가면, 아마 호르몬 치료를 좀 하다가, 한동안 증상도 호전되고, 좀 괜찮아 지는 듯 하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재발하거나, 호르몬 약물의 부작용으로 중단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사실 진통제만 처방하면서 더 악화되면 자궁적출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입니다.

자궁선근증 환자가 몇 년씩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봐야, 치료도 안되고 너무나 심한 고통을 계속 받게 되니까, 진통제로 버티다가 결국은 자궁적출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점에서 자궁선근증은 여성을 괴롭히는 매우 고약한 질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도 평생 대학병원에서 교수생활을 했지만, 대학병원이라 하더라도 자궁선근증에 대해서는 자궁적출 외에는 특별히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너도 결국 자궁적출로 가기 전까지는 계속 호르몬 억제제와 진통제, 심하면 통증 주사를 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별로 효과는 없습니다만.

제가 “하이푸를 선택한 이유”라는 영상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사실상 치료라고는 자궁을 완전히 제거하는 자궁적출 외에는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손상은 적으면서도 치료효과가 상당히 높은 하이푸를 만나는 순간 마치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너무나 기뻤고, 내가 찾던 바로 그 치료라고 확신했습니다.

자궁선근증의 치료에 있어서 비수술적 방법으로 하이푸 치료가 도입되고, 그 치료효과도 80%에 이르는 것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매우 큰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생리통과 출혈로부터 벗어 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신체에 큰 손상을 주는 자궁적출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자궁선근증은 재발도 잦습니다. 결국 자궁이 있고, 여성호르몬이 나오는 한, 자궁선근증은 또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하이푸의 또 다른 장점 중에 하나가,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자궁선근증에 이보다 더 좋은 치료가 있을까 싶습니다. 해외 논문에 의하면 자궁선근증의 하이푸 치료효과는 80% 정도로 높게 나오고 있고, 그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은 수술에 비해 현격히 낮은 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 자궁선근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면서 참을 수 없는 통증이나 출혈 등으로 인해 자궁적출까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그 전에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치료를 한번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지금까지 정말 고약한 질환인 자궁선근증을 자궁근종과 비교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시면 또 다른 영상이나 댓글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